며칠전 엔진오일도 교환하고, 불스원 엔진코팅제도 넣어주고나서 뭐 더 할게 없나 찾아보다가
눈와서 앞유리 꽁꽁 얼었을때 와이퍼 세워놨다가 그냥 동작시킨것도 모자라서
꽁꽁 얼어있는 앞유리를 생 와이퍼질해서 난리났던 기억이 나서 와이퍼도 교체목록에 넣어두고…
워셔액은 메탄올 워셔액이 안좋다길래 지금 차 안에 대채 무슨 워셔액이 들어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집앞에서 워셔액 한 10분동안 틀어놓고 싹 비우고 홈플러스로 와이퍼랑 워셔액을 사러갔다.
소낙스 워셔액이 좋다고해서.. 다른 워셔액보다 훨씬 비싸긴한데 일단 써보려고 한 번 사봄…
와이퍼는 와이퍼 코너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3M 하이브리드 와이퍼로 결정
뉴SM3 (L38 PH2)는 운전석 600mm, 조수석 400mm 를 장착하면 된다고 해서 사이즈에 맞춰서 구입하고
워셔액은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와서 일단 2리터 두개를 샀는데, 2통 다 못쓰고 좀 남은거보면 대충 3.8리터정도 들어가는 것 같다.
뉴SM3는 와이퍼 교체방식이 좀 특이한데…
시동 끄고 와이퍼 작동시키는 레버를 맨 아래까지 내리면 와이퍼가 세울 수 있는 위치로 올라오고
그걸 들어올려서 교체하면 된다. 도난방지… 인 것 같은데 어차피 겨울에 얼지말라고 와이퍼 세워둘때 쓰는 방법이라 그때 도난당하면 똑같음
세차하러 가기 전에 노즐에 있던 옛날워셔 씻어내려고 워셔액좀 뿌리고 와이퍼질 한두번 해봤는데,
정차중인데다 새 와이퍼라 당연히 잘닦이는데.. 두개를 한번에 갈아서그런가 둘중 뭐가 좋아서 잘닦이는건지 모르겠음…
순정 와이퍼보다 많이 무거운지 와이퍼 동작이 묵직하다못해 와이퍼 모터에 무리가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동작이 굼떠졌다.
세차하고나서 앞에 물 잔뜩 묻은 상태로 와이퍼를 또 켜봤는데 확실히 와이퍼가 지나간 곳에 물기도 별로 안남고 잘닦이고 깔끔함
와이퍼 모양이 순정 일반와이퍼보다 특이해서 살짝 차 외관에 포인트를 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물론 차 주인밖에 못알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