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QXD950 mini 블랙박스 장착 후기 (추가)

차를 구입했을 때, D사의 블랙박스가 장착되어있었다.

전방 110도, 후방 120도 화각의 720p HD화질.

 

대충 이런 모양이었고,

LCD가 달려있지 않아서, 컴퓨터에 연결해서 봐야했는데… 대충 아래와 같은 화각과 화질이었다.

야간은 주변이 어두운 것도 있지만 분명 라이트를 켠 상황인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얼마전에 경미한 문제가 생겨 블랙박스를 봐야 할 일이 있었는데, 전후방영상 모두 정황 인식만 가능했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직장에서 동료분들이 영상 판독 해줄 때 블랙박스를 보면서 한마디씩 했다..

오래돼서그런지 누런 화질은 둘째치고 후방카메라는 640*480에 훨씬 안좋아서 아예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사고나면 정말 답이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바로 블랙박스를 알아봤다. 3~4일정도 알아본 것 같다.

영상을 찾아보다보니 화질쪽은 완전 저가형을 제외하면 어차피 대부분 상향평준화되어있는 것 같았고,

 

구매하는데 가장 중점으로 둔 요소는

첫번째로 가격(10만원대면 좋지만, 20만원대까지는 가능),

두번째로 디자인(외관, LCD는 있어야하고, 오작동이 잦은 터치스크린 대신 버튼식일 것),

세번째로 GPS 내장형일 것(거추장스럽게 하나 더 붙히고 다니기는 좀…)

 

블랙박스에 달려있는 ADAS같은 잡다한 기능은 애초에 구매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차량 순정 ADAS와 비교도 할 수 없을뿐더러,

블랙박스가 영상처리로 전방추돌을 감지하고 알려줘봤자 순정처럼 ECU가 개입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늦었으며

차선이탈을 경보해봤자 내가 주로 운행하는 도로는 대부분의 차선이 지워져있음

 

그래도 어찌 고르다보니 그런 기능들이 다 들어가있는 아이나비 QXD950 mini를 구입하기로 결정.

 

그리고 하루만에 배송.

화요일날 받았는데, 회사에서 장착할 수도 없고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아서 토요일인 오늘 장착하기로 했다.

금요일날 퇴근할때 회사에 무료장착쿠폰을 두고오는바람에 다시 회사 다녀와야하나 걱정했는데,

장착 담당기사님께  등기로 보내드려도 되냐고 여쭤보니 감사하게도 그렇게 처리 해도 된다고 말씀 해 주셔서…

기존 블박 탈거비 2만원만 지불하고 장착 성공!

 

기존 블박보다 깔끔하게 선정리도 해주시고,  위치도 잘 잡아주셨다.

미묘하게 중앙정렬이 틀어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왼쪽 버튼용 메뉴바가 영상 좌측을 가려서 그런거고 실제 영상에서는 나름 정확하게 중앙 정렬이 되어있었다.

 

LCD가 좀 작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터치도 아니고 전혀 상관 없고… 

GPS덕분에 시간도 잘 가져오고 기기 색상도 차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은 역시나 잘어울리고, 장착기사님께서 선도 아주 짧고 예쁘게 정리 해 주셔서 아주 만족스럽다.

 

전방 영상도 아주 시원해졌다. 색감도 누렇고 칙칙했던 기존의 오래된 블박과는 확실히 다르다.

화각 차이가 스펙상 약 30도정도 나는데, (기존 110도, 지금 140도)

이걸 같은 위치에서 같은 블박으로 찍은 사진과 대충 맞춰서 비교해보면

이렇게 차이가 난다.

 

야간은 아직 확인을 못해봤지만, 기존것처럼 아예 안보이지만 않는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아이나비 QXD 950 mini 야간, 주행 화질 관련 내용 추가

+ 야간 주차 모션녹화 영상을 꺼내왔는데, 물론 내 차 라이트가 꺼져있는 상황이라지만 너무 안보이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소나타의 번호판은 보여서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광각 영역에 걸린 차들 번호판은 일단 하나도 안보인다.

라이트를 켜고 주행할 때는 좀 보일까?

다음으로, 시속 10KM 정도로 서행했을 때, 폰카보다 작은 센서에 너무 많은 걸 기대했는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하루만에 살짝 실망.

댓글 남기기

© 2025 MYTRAILS.IO